제205차 정기토론회는 프롭테크 기업 중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직방 안성우 대표를 초청하여 “프롭테크 미래와 직방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안성우 대표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에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하였습니다. 2010년에 직방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현재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의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강연은 디지털이 오프라인의 경험과 환경을 바꾼다는 명제아래 프롭테크 산업의 전망과 직방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산업의 성장은 투자 유치 규모로 그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데 국내 프롭테크 산업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2020년 1조 3,997억원에서 2021년 8월 기준으로 3조 8,221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직방은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새집을 구할 때 설레임이 현실적으로 유쾌하지 않은 경험으로 시작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과 비대면을 통해 집 찾는 경험을 개선한 사업모델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집에서도 사무실처럼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업무장소가 특정되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업무결과를 공유하고 미팅을 진행하고 상호간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구축을 고민하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공간을 개발했습니다. 안성우 대표는 실제건물과 도시공간을 구현한 “메타폴리스”를 구축하여 스타트업 최초로 원격근무를 시작하였고 강연 현장에서 직접 시연도 하셨습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주거 지역 선택의 변화와 도시 구조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셨고 이런 기술을 발전시켜 기술로 공간의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질의와 협력방안 그리고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투자 포인트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공동대표이신 이현수 교수는 마무리 인사말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프롭테크의 성장은 세계 프롭테크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보이지 않는 정보수집 등 부작용을 염두에 두면서 프롭테크를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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