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건설산업비전포럼 정기모임


제목 제203차 조찬토론회 후기 (연사: 이정형 중앙대학교 교수)
개최일 2021-06-23 조회수 0
장소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주제
후원 연락처

   

 

 

 제203차 조찬토론회는 이정형 중앙대학교 교수님을 모시고 "스마트 그린시티, 서울시 강남북 고속도로 입체화 계획"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정형 교수님은 중앙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설계 박사학위를 받으셨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을 맡고 계십니다. 2016년 출판된 "도쿄재생"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 강연내용


  도시가 성숙하여 인프라를 정비할 시기가 도래하였으며, 재원이 부족한 경우를 상정하고, 도시개조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제안하게 됨. 서울에는 경부철도 서울구간(18km), 광진∼성동지역의 지하철 2호선, 서울물재생센터 등 많은 곳에 재생사업이 필요하며 그 중 하나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임.
  대상구역은 양재IC에서 한남IC까지 약 7km 구간으로 경부고속도로 달래내 고개에서 서초구에 진입하면 서울시가 관할하고 있는 구역인‘경부간선도로’라고 칭하는 있는 지역임. 발표 주제인 ‘강남북 고속도로’는 경부간선도로를 포함해서 한남IC에서 서울시청, 서대문, 연신내, 통일로까지 연결하는 사업임.

 
  경부고속도로의 시작점인 한남IC는 1970년대에는 도시외곽이었으나 서울이 성장하면서 중심지역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국토 및 도시공간의 창조적 재생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됨.
경부간선도로는 한남I에서 양재IC까지 7.8km, 폭 100미터이지만 사용하는 도로는 40미터에 지나지 않으며 양쪽으로 30미터의 완충녹지가 있고, 완충녹지 안에는 방음벽과 이면도로, 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음. 또한 고속도로는 서울의 일반도로와 교차하기 위해 약 7∼8미터 높여서 조성되어 있으며 R&D 연구시설이 밀집한 양재IC. 우면산과 청계산이 있는 서초IC, 테헤란로 연장선상의 반포IC와 주거 밀집지역인 잠원IC를 지나 한남IC와 연결되어 있음.


  강남북 고속도로 사업의 목적은 한남→양재→판교를 잇는 국토의 1번 축과 한남→시청→연신내→통일로로 이어지는 국가 신R&D 성장축을 형성하고, 둘째, 고속도로 입체화를 통한 교통체계의 재편, 셋째, 경부간선도로 주변의 미활용 국공유지인 완충녹지, 교통섬을 활용해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심 청년주거문제를 해결하고, 마지막으로 도로 상부를 공원화하여 서울 강남북 고속도로를 문화와 자연을 담는 녹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임.  
  이를 위해서 지하터널, 일반도로, 상부 공원 3개의 Layer로 구성하여“3개의 길로 미래를 열다”로 명명하고 있음. 지하터널은 지하 40미터 대심도로 건설하고, 일반도로는 강남의 일반도로 레벨로 낮추어 건설하고 상부는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임.


  Speed-way라고 명명한 지하도로는 파리의 사례를 참고하여 급행과 완행을 입체적으로 설치해서 교통량을 조절하고, Local-way는 기존도로와 연결시켜 트램,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플랫 폼, 주변시설과 연계하여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며 Box 구조로 설치하는 것으로 제안되었음. 도로상부는 Human-way라는 명칭으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완충녹지를 활용한 도심 청년 주택 및 민간 주거시설 공급하고, 상업시설을 설치하여 명소화하는 안으로 계획하여 10,000∼15,000 세대를 공급하는 방안임. 
건설은 교통체증을 해소할 목적으로 단계별로 진행하며 Speed-way인 지하터널은 상부 교통과 관계없이 40미터 정도의 대심도로 건설하고, Local-way인 상부는 간선도로를 반반씩 나누어 건설하고, 완충녹지를 활용하여 대체도로 조성 및 통행변경을 하면 문제가 없음. Human-way로 명명된 도로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면 공사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됨.


  IC지역 입체거점 지역화는 반포, 서초, 양재IC 3개 지역을 개발하는 것으로 국가 재정이 없다고 가정하여 약 35,000 평을 평당 1억 원에 민간회사에 분양하여 3조 5천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임. 반포IC 지역 11,000㎡는 용적률 1000%의 민간 상업용지로 변경하여 복합시설을 유치하고, 약 42,000㎡ 정도인 서초IC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비슷한 규모로 문화예술 커뮤니티 시설과 도심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계획이며 마지막으로 66,000㎡로 면적이 가장 큰 양재IC는 R&D 시설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음. 이밖에도 청계산부근에 복합환승센터 건립하여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하고 있음.


  “강남북 고속도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대기오염 순화 기술, 제로 웨이스트 및 스마트 커뮤니티를 실현하는 융복합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임. 가장 중요한 투자비 조달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경마장 부지를 매각하여 서울숲을 조성한 사례와 같이 IC부지 매각을 통해 약 3.5조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에 충당하고, 완충녹지의 매각을 통해 추가로 2조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강북의 경부선 철도 등 타 사업의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함.


  본사업의 성공은 강남북 고속도로 입체화를 통한 신 성장축을 형성하는 사업이며, 민간재원을 활용하여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만성적인 상습정체구간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임. 또한 미이용 공간을 활용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도심 청년 주거를 공급하고 도로 상부의 공원화로 녹지 랜드마크를 형성하고 대기환경까지 개선하는“융복합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임.
미국, 일본, 프랑스에는 수많은 성공사례가 있으며 우리도 서울 강남북 고속도로 입체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제, 문화, 주거,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도시개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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